건강 이야기

채식의 배신 - 채식주의자도 비만이 된다

따봉팁 2022. 12. 26.

채식의 배신 - 채식주의자도 비만이 된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선택의 기회 없이 살기 위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가리지 않고 먹었지만 삶이 풍요로운 요즘 우리는 채식, 육식 각자의 기호에 맞고 목적에 맞는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육식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면 살이 찌게 되고 반면에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균형 잡힌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채식위주의 식사가 되려 비만을 유발 한다면 꽤나 배신감으로 다가올 것 같다. 안타깝게도 실제로 인도를 보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13억 인구에 약 40%를 차지하고 있나 비만율은 꽤나 높은 나라이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인도인들의 미만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인도에서는 비만 경찰이 늘어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비만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찰의 수가 순직하는 경찰보다 3배가 높고 날로 불어난 몸 떄문에 범인 보다도 느려 범인을 눈앞에서 도망치는 걸 지켜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인도에 채식주의자가 많은 것은 종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다들 잘 알고 있는 힌두교는 소를 숭배하기 때문에 교리에 맞게 자연스럽게 채식을 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채식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한 인도인들은 왜 비만인 사람들이 많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음식 때문이다.

 

첫 번째로 요리용 기름의 변화이다. 인도가 도시화로 되면서 버터로 튀긴 음식들이 많아졌고, 사용되는 기름에는 트랜스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지방이다. 또한 백미, 밀가루 등 백색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 당뇨 환자를 늘리고 이로 인한 성인병 및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채식 위주의 식습관이여도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게 된다면 비만이 될 수 있는 확률이 크다. 영양학 적으로 보아도 단지 극단적으로 육식, 채식으로 하는 것보다 모든 영양소의 조화를 이루어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체중조절과 건강이 목적이라면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풍부한 무기질의 채소 과일들을 섭취하되 탄수화물 섭취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체중 조절과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균형잡힌 식습관과 메뉴 선택으로 건강한 체중관리,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단지 먹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줌으로써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채식과-인도-비만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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