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기준 수치
앞서 이야기 한 당뇨병 초기증세에 이어 이번에 이야기해 볼 내용은 당뇨병 기준 수치이다. 당뇨병 초기 증상으로 목마름, 시력저하,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은 나타났으나 일시적으로 몸의 컨디션 등으로 잠시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병원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나의 혈액으로 혈당수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당뇨병 혈액 검사는 8시간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검사와 식후 측정하는 검사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또한 혈액 수치와 더불어 혈압수치도 당뇨병과 연관이 있으므로 두 가지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당뇨병이란 혈액 속에 당이 필요 이상으로 흐르고 있는 현상이라 언급했는데 이는 생각해 보면 지금 내 혈액은 설탕물이라는 것이다. 유리관에 실온상태의 설탕물이 계속해서 흐른다고 생각해보자 수분속 당분이 높아질수록 점도가 강해져 어느 부분에서는 정채 되고 쌓이고 결국 유리관을 점점 좁게 만들 것이다. 유리관이 좁아지게 되면 지속적 흐름을 위해 밀어내는 압력은 강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우리 혈관도 점도가 높은 혈액이 흐르다 쌓이고 쌓일수록 원활한 흐름을 위해 혈압은 높아지게 되는데 고혈압은 당뇨병이 유발하는 대표적 합병증이라 볼 수 있다. 이에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 수치 조절뿐만 아닐라 혈압 수치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하며 140/85mmHg (정상 120/80mmHg)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면 혈당 수치는 어느 정도가 정상 범주에서의 수치일까? 우리는 이야기 초반 혈당 측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바로 8시간 공복 유지 후 측정하는 방법과 식후 측정하는 방법이다. 8시간 공복 후의 측정 수치가 100mg/dL 미만이면 정상이며 100~125mg/dL 이면 당뇨병 전 단계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식후 측정방법에는 식후 2시간 뒤 측정 결과 정상 범위 90~180mg/dL로 180mg/dL 이상 혈당수치가 나온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야기 초반에 말했듯이 필자의 아버지도 수년 째 당뇨수치를 매일아침 혈액검사키트를 통해 관리 하고 계신다. 한 때 공복혈당 200mm/dL이상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셨는데 평생 못 끊으실 줄 알았던 담배도 끊으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며 꾸준한 식이요법을 하신 결과 지금은 정상인 공복 혈당 수치로 항상 유지하고 계신다. 혈당 수치가 노력만큼 잡히지 않아 스트레스받으시던 아버지 모습을 보고자란 나로서는 당뇨가 얼마나 힘든 병인지 잘 알고 있다. 이렇게 한번 걸리면 평생을 관리하며 스트레스받아야 하는 당뇨병, 남녀노소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고 예상 못 할 어느 날 소리 없이 찾아올 수 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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