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협하는 뜻밖의 병
폐와 간 건강은 흔히 담배를 태우지 않거나 술을 하지 않으면 건강할 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면 간건강, 폐건강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간암 폐암은 환자수로 볼 때 여성의 10대 암이다. 그렇다면 술, 담배를 하지 않는 여성이 간암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술, 담배만이 위험요소로 생각하여 방심하기 쉽다.
간암과 폐암은 여성들이 걸렸을 때 생존율이 낮은데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는 이 암들은 꽤나 진행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늦게 발견하게 되고 늦게 발견하게 되니 수술 및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암에 걸린 뒤 생존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본인이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아무런 몸에 증상이 없으면 오랜 기간 간과 폐 건강에는 소홀할 수 있으며 만약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다면 아마 상당 부분 암이 진행된 후일 것이다.
한 해 여성 폐암 환자 1만 명 육박, 그 원인은?
폐암은 성별 전체를 합쳐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약 3만 명의 숫자가 발병하였고 그중 여성은 1만 명 정도로 여성 암 중 5위였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1만 명의 환자 중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환자가 90% 이상이라는 것이다. 여성은 '비흡연 폐암'이 의학계에서의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 발암물질 접촉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간접흡연의 위험성
여성의 '비흡연 폐암' 환자 중 80세 이상 고령 환자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숫자는 다른 암에 비해 고령환자가 꽤 많은 편에 속한다. '비흡연 폐암'환자 중 80세 이상 고령의 여성이 많은 이유는 과거 자유로이 집에서 담배를 피우던 시절 간접흡연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닌 수십 년 동안 배우자의 담배 연기에 노출되었을 것이며 특히 필터를 거치지 않고 담배 끝에서 나오는 연기에는 발암물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간접흡연의 경우 아무런 필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타인에 의해 흡입하게 되는데 집안에서 배우자에 의해서가 아니더라도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발암 물질을 흡입할 경우가 있다. 흡연자의 경우 본인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 길에서의 흡연은 앞으로 자제를 해야 할 것이다.
생존율이 낮은 간암과 폐암
보건복지부의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그다음은 폐암 뒤이어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였고 여성 암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모든 암이 77.8%인데 비해 폐암 50.8%, 간암 37.7%였으며 이는 다른 암에 비해 더 위험한 것을 말해준다.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통을 즉시 줄이는 방법 (0) | 2023.01.12 |
---|---|
'사이코 패스' 와 '소시오 패스' (0) | 2023.01.11 |
나에게 독이 되는 운동 (0) | 2023.01.04 |
남성 대장암 위험 줄이는 식물성 식단 (0) | 2022.12.30 |
남자 겪는다. 남자 갱년기 (0) | 2022.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