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페인버스터란? 한눈에 정리 이 포스팅만 보시면 됩니다.

따봉팁 2024. 6. 11.

2024년 7월부터 복지부에서는 제왕절개 후 통증 완화를 위한 페인버스터 사용을 제한한다고 행정예고했는데요, 산모들의 만발이 커지는 가운데 이슈의 중심인 페인버스터란 과연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모와 아기

페인버스터란?

2017년 국내 처음 도입 된 페인버스터(PainBuster)는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국소마취제 지속 주입 시스템으로 정식명칭은 '수술 부위로의 지속적 국소마취제 투여법'입니다. 기존에 통증 조절 방식과는 달리 제왕절개 한 수술 부위에만 국소마취제가 균일하게 확산되고 상처부위 주변 신경조직을 집중적으로 치료하여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들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 장점

  • 국소마취제로 필요한 부분에만 극소량으로 투여하기 때문에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 등의 후유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국소마취로 산모와 아이에게 안전합니다.
  • 초소형관을 통해 상처부위에 직접적으로 작용해서 효과가 빠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제왕절개 후 가장 통증이 심한 3일을 편안하게 지속적으로 통증관리 할 수 있습니다.
  • 추후 모유수유에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2. 시술 방법

수술 후 수술부위 또는 그 주변 신경 조직에 카테터라는 의료용 관을 삽입한 후 탄성 펌프를 연결해 지속적으로 해당 부위에  균일한 속도로 국소마취제를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보건복지부 행정 예고

복지부는 다음 달인 2024년 7월부터 산모들에게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 둘 중에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는 마취 시술 선택권 제한 행정 예고를 했습니다.

행정 예고의 배경

제왕절개 수술 시 산모들의 통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의료 일선에서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로 불리는 자가조절진통법과 함께 사용되는데 이 무통주사가 마약성 진통제로 구토나 두통의 부작용 위험이 있으며 거기에다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 병행 사용을 통증 감소 효과 불확실하다는 진단을 내려 비권고 판정을 내리면서 이결과를 토대로 기존에 80% 자가부담률이었던 페인버스터를 90%로 자가부담률을 10% 높이고 무통주사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만 급여를 인정하게 되면서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 둘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는 부분에서 산모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모들의 반발

사실상 무통 주사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어서 제왕절개를 경험하거나 앞으로 출산예정인 산모들은 "저출산 시대에 말이 되는 정책이냐", "안 그래도 아플까 봐 걱정인데 무서워서 아이를 못 낳겠다"등 반발은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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