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야기

SVB 사태와 비트코인의 연관성

따봉팁 2023. 3. 17.

SVB 사태와 비트코인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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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은 금액이지만 아내의 허락을 받고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2023년 2월 21일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쭉쭉쭉 떨어지다 보름 정도 지난 3월 10일 갑자기 반등하더니 오는 3월 17일 현 시간까지 빨간불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SVC 사태와 비트코인의 연관성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소소하게 담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과 돈

SVB 은행은 어떤 곳인가

SVC (Silicon Valley Bank) 약자 그대로 실리콘 벨리에 있는 은행입니다. 1983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은행으로 실리콘 밸리의 수많은 스타트업의 예금을 유치하고 동시에 신용이 낮은 스타트업에게 신주 인수권을 받고 대출을 해주는 은행입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영향력이 상당히 큰 은행으로 미국 은행 순위로 16위에 해당하는 중견 은행입니다.

SVB은행 파산 이유는?

SVB는 스타트업 호황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2021년 스타트업계에 돈이 몰리면서 예금 보유량도 늘어났죠. 2020년과 2021년 사이 스타트업 호황 덕분에 규모가 2배가량 증가했는데 문제는 SVB가 돈을 불릴 방법으로 미국 장기 국채에 거의 모든 금액을 투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산의 55%가량이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금리가 계속 상승되면서 채권 가격이 많이 떨어져 55% 이상을 투자했던 SVB는 큰 손실을 입게 되죠.

또 다른 문제는 예금자 보호 한도인 25만 달러를 넘는 예금 규모만 1,500억 달러 한화 약 198조 4천억으로 총예금에 85%가 넘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자산 규모보다는 예금자 보호 금액에 적지만 주가 폭락으로 자산가치가 없어질 경우 예금 반환도 어려울 수 있는데 다행히 이 문제는 미국 정부에서 보호 한도에 관계없이 100%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미국 은행 16위인 중견은행이 이틀 만에 파산한 이유

이렇게 큰 중견 은행이 고작 이틀 만에 파산을 하다니 빨라도 너무 빠른 시간인데요 고작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던 이유는 SVC는 지난 8일 210억 달러 (약 27조 8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매각하면서 18억 달러 (약 2조 3천8백억 원)을 손실 봤다고 합니다. 경기 침체로 예금이 줄어들고 자금이 부족해져 현금화가 쉬운 채권 매각을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에 다음날 9일 스타트업들은 본인들 예금 회수에 우려로 경쟁하듯 예금을 인출하게 되며 오후에는 거래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하루에 빠져나간 예금만 무려 420억 달러 한화 약 55조 5천6백억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주가는 60% 넘게 폭락하고 거래가 정지되었으며 그 여파로 미국 4대 은행 까지도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SVB 파산 공포에 비트코인은 왜 오를까

글 초미에 언급한 내용처럼 SVB사태로 공포인 상황에 아이러니하게 비트코인은 SVB사태로 스타트업들이 너도나도 예금을 인출한 뒤인 10일부터 반등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13일에는 무려 약 10프로 정도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VB사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뉴스 기사를 찾아보니 비트코인이 전통자산 대체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믿었던 은행마저 내 돈을 안심하고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눈을 돌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금리 인상의 조절 기대감으로 인해 급등했다는 추측도 있는데요 이번 SVB사태 이후 앞으로의 미국 기준금리의 방향에 따라 비트코인 움직임에 어떤 변화를 줄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SVB 사태 이유와 비트코인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극히 본인의 생각과 전문성이 없는 블로그 포스팅이므로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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